국가장학금,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해보고 싶은 지원금이죠. 하지만 단순히 신청만 한다고 장학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놓치는 핵심 절차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가구원 동의’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장학금 가구원 동의 하는 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부모님 또는 배우자의 동의 방법, PC/모바일 신청 방법, 공동인증서 유무, 예외 상황 처리까지 모두 안내합니다.
장학금 신청하고도 동의를 못 받아 탈락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겠죠?
국가장학금에서 왜 가구원 동의가 필요할까?
국가장학금은 신청 학생의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지원 금액을 산정합니다.
그런데 학생 본인의 소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그래서 함께 사는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소득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입니다.
가구원 동의를 하지 않으면 소득분위 산정이 되지 않아,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자동 제외됩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가구원 동의를 빼먹었다가 장학금 수혜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가구원 동의 대상자, 누가 해당될까?
1. 미혼 학생인 경우
→ 부모님 양쪽 모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아버지 + 어머니)
2. 기혼 학생인 경우
→ 배우자 1인만 동의하면 됩니다.
※ 단, 학생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인정된 경우, 가구원 동의가 생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해야 하므로, 해당 여부는 미리 확인하세요.
가구원 동의는 어디서 하나요?
가구원 동의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온라인(PC, 모바일 앱) / 오프라인(예외 상황에 한함)
대부분 온라인 방식이 원칙이며, 직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한국장학재단 앱)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구원 동의하는 법 (PC 기준)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 https://www.kosaf.go.kr
- [공동인증서 로그인] 선택 후 부모님 또는 배우자가 본인 인증
- [장학금] →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메뉴 선택
- 신청자 정보 입력 (자녀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전자서명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사용 가능
- 동의 완료 메시지 확인
※ 동의 완료 후, 신청 학생의 마이페이지에서 ‘동의 완료’ 상태를 꼭 확인하세요.
가구원 동의하는 법 (모바일 앱 기준)
- [한국장학재단 앱] 다운로드 및 실행
- 가구원 본인 명의로 로그인 (공동인증서 필요)
- [장학금] 메뉴 →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클릭
- 신청 학생 정보 입력 및 동의
- 절차 진행 전자서명 및 완료
※ 모바일에서도 대부분의 기능이 제공되며, 외출 중에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없이도 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카카오/삼성패스 등)이 필요합니다.
가구원 본인이 로그인하고 전자서명해야 하므로, 학생이 대신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예외 상황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도 진행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동의가 가능한 경우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우편, 팩스, 재단 방문으로도 동의가 가능합니다.
- 해외 체류 중
- 고령, 질병, 장애로 인해 온라인 동의 불가
- 군 복무 중
- 교정시설 수감 중
이 경우, 가구원 동의서 및 증빙서류를 준비해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1599-2000)를 통해 접수 안내를 받으세요.
동의 마감 기한, 꼭 확인하세요!
가구원 동의는 신청 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내에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예)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 시 → 보통 12월~1월 말까지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시 → 보통 6월~7월 중순까지
동의 기한을 넘기면 소득구간 산정이 되지 않으며, 신청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가구원 동의 후 꼭 확인해야 할 것
- 한국장학재단 사이트에서 동의 현황: 완료로 표시되었는가?
- 신청 학생의 마이페이지에도 소득심사 대상자로 변경되었는가?
- 동의 완료 후 문자나 이메일로 ‘접수 완료 안내’가 왔는가?
이 세 가지가 전부 완료되어야만 정상적으로 국가장학금 심사가 진행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가구원 동의는 매년 해야 하나요?
→ 처음 1회만 동의하면 됩니다. 단, 가구원이 변경되거나 재동의 요청이 있는 경우 다시 해야 합니다.
Q2. 동의한 가구원이 변경되었어요. 어떻게 하나요?
→ 한국장학재단에 ‘가구원 변경 신청’을 통해 변경 가능하며, 새로운 가구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Q3. 부모님이 공인인증서를 잃어버렸어요.
→ 가까운 은행 방문 또는 민간인증(카카오, PASS 등)으로 재발급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진행됩니다.
마무리
국가장학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정책이며, 그 시작은 바로 정확한 가구원 동의 절차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도 정확한 절차를 안내해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동의 절차를 마무리하세요.
가구원 동의만 잘 챙겨도, 장학금 수령은 한층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등록금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